드릴 배터리리필 니켈수소 디월트 24볼트 3.0암페어 밧데리교환

 

안녕하세요.

용산에서 배터리 리필과 제작을 하고있는
진남이입니다.

더운 여름에서도 가장 더운 삼복 중 중복인 오늘입니다.

다들 밤에 잠은 잘 주무시고 계신가요...

전 요 며칠 워낙 습하다보니 몸이 끕끕해서 두세번씩 잠에서 깨네요...

찬물로 샤워하고 다시 잠을 청해도 한두번씩 더 깨니
아침에 일어나도 비몽사몽하네요.

찬물보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게 더 좋다는건 알고있지만
몸에 열기가 가라않질 않는 느낌이라 저는 찬물 샤워가 더 좋은거 같네요.

매장에서 일하는 저도 이렇게 더위에 지치는데
야외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저와 달리 말도 못하게 힘드시겠죠...

그래도 오늘은 중복이니만큼
지친 몸에 힘이 될 보양식 챙겨 드시고 더운 여름 잘 이겨내셨으면 합니다.

오늘 올릴 배터리리필 작업과정은
드릴 배터리리필 니켈수소 디월트 24볼트 3.0암페어 밧데리교환
입니다.

 

이번에 배터리리필 맡겨주신
디월트 24볼트 니켈수소 배터리 팩입니다.

니켈전지를 사용하는 배터리 팩이 24볼트라 함은
내부에 20개의 전지가 들어가는 대용량 팩으로 가정용이라기 보단
작업 현장에서 사용되는게 대부분인 팩입니다.

제가 예전에 올린 글을 보신 분들이라면

'20개의 전지를 쓰는 대용량'
'가정용보다는 현장에서 사용'

이라는 키워드를 보시고 눈치채셨을건데요.

니켈전지를 리튬전지로 바꾸면
이건 36볼트 제품이랑 동급의 제품이 됩니다.

 

외부 케이스를 분해한 모습입니다.

사람도 필기체가 각자 다르듯이
제조하는 회사마다 특징이 있는데요.

디월트는 보시는 것처럼 내부에 사용된
전지와 회로를 튼튼하게 봉해두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른 회사제품들은 튼튼하게 봉해두질 않는다...라는게 아니라
디월트는 보신 것처럼 그냥 꽝꽝 싸맸다...란 느낌이죠...;;

그래서 배터리 리필작업을 하기위한 분해도 상당히 까다롭게 되어있어
리필 작업시간이 꽤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배터리 팩 내부를 보호하던걸 모두 제거하여 전지와 회로가 노출된 모습입니다.

니켈전지를 사용한 제품이 생산되던게 근 십여년 전 이다보니
내부 접착을 위한 접착제가 굳어져서 분해가 예상외로 시간이 오래 걸렸네요.

기존에 사용된 전지가 좋아서 누액은 거의 새어나오지 않았지만
거친 현장에서 오랫동안 사용되고 있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네요.

기존에 사용된 전지는 일본제 산요 배터리가 사용되었구요.

배터리 용량은 3000mAh 입니다.

직병렬 구조를 채택한 리튬전지와는 달리
이 당시 주로 사용되던 니켈전지는 직렬구조로 되어있어
전지의 용량이 그대로 배터리 팩의 총 용량이 됩니다.

배터리교체에 사용할 전지를 작업하는 중입니다.

니켈전지는 리튬전지와는 다르게 발열이 무척 심하기에
이렇게 각각 배터리발열을 막기위해 종이지관을 씌워줍니다.

먼저 사용된 종이지관은 오래되기도 한데다 공사현장에서 사용된 탓인지
오염이 심해 사용하기가 꺼려지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에서 보신것처럼 지관을 새로 만들어 씌워
모양을 잡는것 부터 먼저 작업해줍니다.

리필에 사용된 교체용 배터리는

3600mAh의 용량을 가진 파워형 니켈수소 전지입니다.

니켈전지는 제가 예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더이상 일본에서 생산하지 않고
전부 중국산이라고 말씀드린적 있는데.

지금 보신 전지도 중국에서 생산된 전지입니다.

다만 일본에서 옮겨간 생산라인으로 인해 많지 않지만
확실한 기술발전이 있었는데요.

니켈 카드뮴 전지보다 용량은 크지만 힘이 약한게

니켈수소의 약점이라 할수있는데

니켈 카드뮴 배터리처럼 고출력 방전이 가능한
파워형 니켈수소 배터리란 점이 가장 큰 기술발전 이라고 할수있겠네요.

파워는 좋지만 용량이 작은 니켈 카드뮴 전지
용량은 크지만 출력이 약한 니켈 수소 전지

이 두개의 니켈전지의 약점을 개선한게 바로 위에서 보신
고출력 방전이 가능한 파워형 니켈수소 전지입니다.

 

발열을 막기위한 종이 지관을 씌운 배터리들을
스팟용접으로 연결시키는 작업중입니다.

24볼트 니켈전지를 사용하는 배터리 팩은

리튬전지를 사용하는 36볼트 배터리 팩처럼
총 20개의 전지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열개씩 한묶음으로 만드는 작업을 먼저 진행합니다.

쉽게 말하면 10 + 10 으로 작업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배터리 팩 외부 케이스를 조립중인 모습입니다.

크기 비교할만한 사진이 없었는데
제 손이랑 비교해보시면 굉장히 크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대용량 배터리 팩이 크기도 큰데다
사용되는 전지의 수량도 많기에 워낙 무거워
일반적으로 잘 사용되는 타입이 아닌걸 아실수 있을겁니다.

사용되는 배터리가 3000mAh 에서 3600mAh 파워형 전지로 교체되어
이제 이 24볼트 배터리 팩은 3.0 암페어가 아닌
3.6 암페어 파워형 배터리 팩이 되었네요.

배터리 충전시간은 좀 더 길어졌지만
그걸 보충할만큼 출력이 강해졌으니 써보시면 마음에 드시리라 생각합니다.

 

배터리 리필작업 후 제품을 발송하기전,
테스트를 마친 모습입니다.

리튬전지는 방전이 되지 않도록 자주 충전해주는게 좋기에
제품 발송하기 전, 충전을 한 뒤 제품을 보내드리지만

니켈 전지는 그와 반대로 자주 충전하는게 좋지 않습니다.

정확하게는 기억효과라는 니켈전지만의 특성이 있기때문에
배터리를 완전 방전될때까지 사용하신 뒤, 완전충전을 해주셔야
배터리의 최대 용량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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