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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릿대의 효능

진남이의리필나라배터리샵 2008. 12. 1. 14:09

온 산천에 널린 만병통치약, 조릿대

 


 

대나무는 줄기와 잎이 아름답고 깨끗하여 사람들한테 사랑을 받는다. 대는 그 성질이 맑고 차고 푸르며 곧다. 청아하고 고고한 품위와 맵시, 매서운 추위 속에서 오히려 돋보이는 짙푸른 기개, 깨끗하게 속을 비워두는 결백함 등의 모든 성질이 절개와 청렴결백을 목숨처럼 여기는 우리의 옛 선비와도 같다.
우리나라는 선비의 나라이고 그 선비정신을 대표하는 나무가 대나무라 할 수 있겠다. 대의 청담 한아한 기운은 군자의 품위가 있어 청정 고결한 마음과 가장 잘 어울렸다.

 

대는 고결한 사람의 정서와 가까운 친구일 뿐만 아니라 간질, 간염, 당뇨병, 갖가지 암, 위염, 위궤양 등 갖가지 난치병을 다스리는 귀한 약재이기도 하다.
여러 종류의 대나무 가운데서 우리나라에 가장 흔한 대나무인 조릿대는 암,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정신불안, 간염, 여드름, 습진, 알코올중독, 기침, 위염, 위궤양 등을 치료 예방하는 효과가 빼어나게 높다.

 

암세포 죽이고 스트레스 날려 보낸다
조릿대는 벼과에 딸린 늘푸른 작은키나무다. 키는 1미터에서 2미터쯤 자라고 줄기지름은 6밀리미터쯤으로 대나무 가운데 가장 작은 종류다. 줄기를 누런빛이 나는 포엽이 감싸고 있다가 2∼3년 뒤에 떨어지며 잎은 길쭉한 칼 모양으로 길이는 한 뼘쯤 된다.
꽃은 본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몹시 드물게 핀다. 3∼6송이의 꽃이 모여 작은 이삭을 이루는데 꽃을 둘러싸고 있는 포엽이 짙은 보라색이어서 보라색으로 보인다. 대개 6∼20년 만에 꽃이 피는데 꽃이 피어 열매를 맺고 나면 대밭의 일부 또는 전체가 누렇게 말라죽거나 세력이 몹시 약해진다. 열매는 보리나 밀처럼 생겼는데 녹말이 많아 식량으로 쓸 수 있다.
대나무 열매를 죽실(竹實,) 죽미(竹米), 야맥(野麥) 등으로 부르는데 찰기가 있고 맛은 수수와 비슷하며 밥이나 떡을 만들어 먹으면 맛이 괜찮다. 한라산이나 지리산 속에 사는 사람 중에는 조릿대 열매를 몇 가마니씩 모아두고 식량으로 삼는 사람이 드물게 있다. 이것으로 술을 빚기도 하고 국수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조릿대 열매가 몸을 가볍게 하고 기운을 돋우며 오래 살게 한다는 옛 기록도 있다. 한라산이나 지리산 등 남쪽지방의 조릿대 숲은 몇 십 년 만에 한번씩 일제히 꽃이 피어 모두 말라죽고는 그 열매가 떨어져 새로운 대밭이 만들어지곤 한다. 옛날 울릉도에서 폭풍우로 뱃길이 끊기고 양식이 떨어져 섬사람들이 모두 굶어죽게 되었을 때 마침 섬의 조릿대가 일제히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이것을 먹고 목숨을 연명한 적이 있다고 한다.
조릿대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다. 우리나라 육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릿대 말고 울릉도에서 자라는 키가 큰 종류인 섬조릿대, 키가 작고 잎도 작으며 겨울철에는 잎 가장자리가 말리고 갈라져서 마치 줄무늬를 가진 듯이 보이는 제주조릿대, 완도와 백양산에서 자라는 섬대, 그리고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함경북도 명천군에서 자라는 신이대가 있다.
조릿대를 다른 이름으로는 산죽(山竹), 지죽(地竹), 조죽, 입죽(笠竹) 등으로 부르고 생약 명으로는 담죽엽, 임하죽, 토맥동 등으로 부른다. 잎과 줄기, 뿌리를 모두 약으로 쓰며 꽃이 피지 않은 것은 언제든지 채취할 수 있다. 그늘에서 말렸다가 잘게 썰어 달여 먹거나 가루 내서 쓴다. 달인 물로 아픈 부위를 씻거나 입욕제로 쓰기도 한다.

 

 

 

 

백 가지 질병에 뛰어난 효능
조릿대는 항암작용, 기침을 멎게 하는 작용, 살균작용, 염증을 삭이는 작용, 해독작용, 마음을 안정시키는 작용, 진통작용, 이뇨작용 등의 다양한 약리작용이 있다. 특히 항암작용이 세고 위·십이지장염과 궤양을 치료하며 간염과 당뇨병에 효험이 크다. 조릿대의 약리작용을 간략하게 정리한다.

 

⑴ 열내림작용이 매우 세다. 갑자기 열이 올라 정신이 혼미하고 헛소리를 할 때 조릿대잎과 석고를 같이 달여 그 물을 마시면 곧 열이 내리는데 이것이 곧 죽엽석고탕이라는 름높은 해열약이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갑자기 열이 날 때 조릿대잎을 달여 먹이면 효과가 좋다. 아이에게 첫돌이 지난 뒤부터 조릿대잎 달인 물을 날마다 조금씩 4∼5년 동안 먹이면 커서 일체의 잔병치레를 하지 않고 두뇌가 총명해진다. 조릿대 잎에는 면역력을 키우고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어린아이의 보약으로 조릿대를 따를 만한 것이 없다.

⑵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염, 십이지장궤양 등 갖가지 염증을 없애는 작용이 있다. 조릿대잎은 특히 위·십이지장궤양을 치료하는 효과가 크다. 실험에 따르면 위·십이지장궤양 환자 30명에게 조릿대 달인 물을 먹였더니 10∼30일동안 배아픔, 속쓰림, 명치끝이 답답한 증세, 트림 같은 증상이 거의 다 나았다고 한다. 위산과다로 인한 위궤양환자 4명 중 1명을 뺀 3명이 정상으로 되었고, 위산이 너무 적었던 환자 4명도 모두 정상으로 되었으며 45일 동안 치료결과 90퍼센트 이상이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⑶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뚜렷하다. 조릿대 잎은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작용이 있다. 북한에서의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 21명을 조릿대 잎으로 치료하였더니 20∼30일 뒤에 두통, 머리 무거운 느낌, 심장부위의 아픔, 손발저린 증세, 말이 잘 안 나오는 것 같은 증세가 80퍼센트 이상 없어졌고 가슴 두근거림, 시력장애, 기억력감퇴, 어지럼증, 불면증도 60∼75퍼센트 없어졌다고 했다.
혈압은 최고혈압 평균 26, 최저혈압은 평균 20이 내렸으며 핏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도 뚜렷하게 내렸다고 한다. 조릿대는 몸의 독을 빼내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할 뿐만 아니라, 천연유황성분이 강장작용을 하므로 불로 회춘의 묘약이 될 수 있다.

⑷ 당뇨병의 혈당치를 낮추는데 큰 효험이 있다. 조릿대잎은 옛날부터 가슴이 답답하고 목이 마르는 증상, 곧 소갈(消渴)을 치료하는 약재로 이름이 높았다. 실험에 따르면, 여러 방법으로 효과를 못 본 환자 22명을 2개월 동안 조릿대 잎으로 치료하여 80퍼센트 이상이 뚜렷한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평균 18일 뒤에 목마른 증상과 물을 많이 마시는 증상, 몸이 나른한 증상 등이 60퍼센트 이상 없어 졌고 혈당치도 두 달 뒤에는 70퍼센트 이상이 150이하로 내려갔다고 한다. 가벼운 당뇨병에는 80퍼센트, 심한 당뇨병에는 50퍼센트의 치료효과가 있었는데 젊은 사람들한테 나타나는 심한 당뇨병과 인슐린을 불규칙적으로 쓴 환자, 표준 몸무게가 6킬로그램 이상 줄어든 환자한테는 전혀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더 심해졌다고 했다.

 

화병에는 조릿대가 최고
조릿대 잎은 혈당량을 낮출 뿐 아니라 혈압을 낮추고 몸무게를 늘리며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갖가지 질병에 대한 저항능력을 길러주는 효과도 아울러 지니고 있으므로 당뇨병 치료약으로 가장 추천할 만하다. 조릿대는 심장의 열을 다스리고 위장의 열을 씻어내며 간장의 열독을 풀어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여 심화(心火)를 고치는데 더할 나위 없는 훌륭한 치료약이 된다. 심화증이란 가슴이 답답하고 초조하며 열이 나고 소변이 벌겋게 되어 나오며 얼굴이 술 마신 것처럼 붉어지고 갈증이 심해 입안과 혀에 염증이 생기기도 하는 병으로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거나 뭔가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흔히 생긴다.

 

조릿대는 뇌신경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요즘 사람들에게 썩 좋다. 조릿대에는 크실로즈, 아라비노즈, 글루코즈, 만노즈, 갈락토즈 같은 다당류와 아스파라긴산, 글루타민산, 셀린, 트레아닌플로린, 알라닌치스테인 등의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다. 이밖에 지방, 칼슘, 규산, 비타민 B1과 K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히 비타민 K가 혈액이나 체액 속에 녹아 들어가 혈액을 맑게 하고 칼슘이온을 늘려 체질을 바꾸는 작용을 한다. 조릿대 잎을 이른 봄철에 채취하여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 5년쯤 묵혀 뒀다가 100시간쯤 물로 오래 달여 농축액을 만들어 조금씩 먹으면 허약체질을 튼튼하게 바꾸고 몸 안에 쌓인 독을 풀며 면역기능을 높이는데 으뜸가는 약이 된다.

조릿대 잎을 오랫동안 묵혔다가 오래 달여야 하는 이유는 찬 성질을 없애기 위해서다. 조릿대를 비롯하여, 모든 대나무는 그 성질이 차갑다. 대나무를 차분하게 들여다보면 찬 기운이 느껴진다. 이 찬 성질은 몸 안의 열을 내리고 열 때문에 가슴이 답답한 것을 풀어주기도 하지만 혈압이 낮은 사람이나 몸이 찬 사람에게는 오히려 해를 끼칠 수도 있다.
조릿대는 만성간염에도 뚜렷한 치료효과가 있다. 잎과 줄기 말린 것 10∼20그램을 잘게 썰어 물로 달여 하루 3번 밥 먹기 전에 마시면 만성간염으로 인해 입맛이 없고 몸이 노곤하며 소화가 잘 되지 않고 헛배가 부르며 머리가 아프고 간 부위가 붓고 아픈 증상 등이 사라진다.
효과가 빠른 편이어서 대개 3∼5일이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 20∼60일이면 거의 모든 증상이 없어지고, 소변의 우로빌리노겐 수치나 혈액 속의 빌리루빈 수치도 정상으로 된다.
그러나 모든 환자에게 똑같이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어서 한 실험에  따르면 환자 48명중 훨씬 좋아진 경우가 12명, 좋아진 경우 30명, 오히려 더 심해진 것이 6명으로 전체치료효율이 87.4퍼센트였다고 한다. 부작용으로는 조릿대 달인 물을 먹기 시작한 지 4∼10일 뒤부터 견디기 힘들 정도로 몹시 가렵고 두드러기가 생긴 환자가 각각 2명씩 있었고 몸이 나른한 증상이 더 심해진 사람도 6명 있었다고 한다.

 

 

 

 

갈증을 없애고 더위를 이기게 한다
조릿대는 한여름 더위에 지쳐 머리가 무겁고 목이 마르며 밥맛이 없는 사람에게 더위를 이기게 하고 갈증을 없애 준다. 당뇨병으로 열이 있는 사람은 조릿대 잎을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으며 몸 안에 수분이 모자라서 생기는 토사곽란, 코피, 피를 토할 때에도 효과가 있다.
여성이 몸을 풀고 나서 열이 나고 팔다리가 마비되며 머리가 아프고 식은땀이 날 때에도 다른 약재와 같이 쓰면 효과를 본다. 기침과 가래를 없애는 작용도 있고 태아를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으며 입안의 잇몸과 염증, 인후염 등에도 조릿대 잎을 달여 먹으면 좋다.

 

조릿대 잎을 차로 늘 마시면 온갖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봄철에 줄기와 잎을 잘라 깨끗하게 씻어 그늘에 말려두었다가 하루 10∼15그램씩 뜨거운 물에 넣어 차로 수시로 마신다. 대추와 감초, 생강을 넣으면 더욱 좋다. 신진대사의 기능을 좋게 하여 피로를 없애고 뇌신경을 튼튼하게 하며 몸 속의 독을 내보내고 고혈압, 당뇨병, 두통, 간염, 위·십이지장궤양 갖가지 암의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
조릿대 잎을 입욕제로 목욕물에 넣으면 땀띠, 여드름, 습진 등이 잘 낫고 살결이 깨끗해진다. 몸에 냄새가 심하게 나고 살결이 거칠어졌을 때에도 조릿대 달인 물로 목욕을 하면 한결 좋아진다. 말린 조릿대 잎 100그램쯤을 물 2∼3되에 넣고 2∼3시간 약한 불로 끓여서 그 물을 욕조에 붓고 남은 찌꺼기는 무명주머니에 넣어 욕조 속에 넣은 다음 그 물로 목욕을 하면 된다.
10∼30분씩 하루 1∼2번 목욕을 하도록 한다. 조릿대 잎 달인 물로 머리를 감으면 윤이 나고 때도 잘 타지 않으며 머릿결이 고와진다. 조릿대 뿌리나 줄기, 잎을 달인 물로 밥을 지어먹을 수도 있다. 약간 푸르스름한 빛의 밥이 되는데 약간 향기가 나고 맛도 좋다. 오래 먹으면 뼈와 근육이 튼튼해지고 오장육부의 기능이 좋아지며 온갖 질병에 대한 내성이 강해져서 무병장수하게 된다.

 

부작용 없는 암 치료제
조릿대는 항암작용이 매우 세다. 잎과 줄기뿌리에 들어있는 다당류들이 암세포를 죽이고 억제한다. 일본에서 자라는 조릿대 잎에서 추출한 다당류가 간 복수암 AH36에 100퍼센트 억제작용이 있다는 것이 실험에서 입증되었고 북한에서도 조릿대 잎에 상당한 암세포 억제작용이 있다는 것을 실험으로 증명하였다.
홍콩에서 출간된 ‘어떻게 암을 예방하고 치료할 것인가’라는 책에는 구강암에 걸린 환자가 수술한 지 3개월 뒤에 재발하여 조릿대 추출물을 먹였더니 한 달 뒤에 아픔이 없어졌고 종양의 크기도 줄어들어 4개월 뒤에는 완전히 나았다고 적혀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민간에서 조릿대를 갖가지 암 치료에 사용하여 효과를 본 보기가 적지 않다. 조릿대는 간암, 위암, 폐암, 식도암, 후두암, 난소암 등 온갖 암에 두루 효험이 있다. 늦은 봄이나 초 여름철에 조릿대의 새순을 따서 즙을 내어 먹거나 봄철에 채취한 잎을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 차로 끓여 수시로 마신다.
하루 10∼20그램에 물을 한 되(1.8ℓ)쯤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수시로 차 마시듯 마신다. 또는 조릿대 뿌리를 캐서 잘게 썰어 그늘에 말린 것 20그램을 달인 물로 가지씨앗을 볶아서 가루 낸 것을 한 번에 한 숟갈씩 하루 세 번 먹는다.
가지 씨앗에도 상당한 항암효과가 있어 조릿대와 합치면 효력이 더욱 세어진다. 이 방법은 모든 암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간질이나 만성간염에도 효과가 좋다. 다만 가지씨앗은 본래 우리나라에 있던 재래종이라야 한다. 종묘상에서 파는 것은 여러 가지 약물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된다.
조릿대잎으로 떡을 싸서 두면 여러 날이 지나도 상하지 않는다. 조릿대 잎이 방부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이 음식을 상하지 않게 하는 성분들이 암세포를 죽이고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조릿대는 암세포만을 억제하고 성한 세포에는 전혀 피해를 주지 않고 병에 대항하여 싸우는 능력을 키워준다.

조릿대의 약성을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과 <동의학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며(몹시 차다고도 한다) 독이 없다. 기침, 기가 치밀어 오르는 것, 근육이 땅기는 것, 악창, 번열, 토하는 것, 코안에 군살이 생기는 것 등을 치료하며 몸 안에 있는 작은 벌레를 죽인다. 뿌리를 달여 먹으면 기운이 나고 갈증이 멎는다. 또한 허한 것을 보하고 기를 내리며 독을 푼다. 뿌리 즙은 중풍을 치료하고 열매는 정신을 맑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하며 기운을 나게 한다. 잎은 맛이 달고 성질이 차다. 가슴 속의 담열과 기침, 기가 치밀어 오르는 것 등을 치료한다.”<향약집성방>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열을 내리고 오줌을 잘 누게 하며 폐기를 잘 통하게 하고 피나는 것을 멈춘다. 항암작용, 항궤양작용, 염증없애기작용, 진정작용, 진통작용, 위산도를 높이는 작용, 동맥경화막이작용, 혈압낮춤작용, 혈당량낮춤작용, 독풀이 작용, 강장작용, 억균작용 등이 실험으로 밝혀졌다. 열이 나는데, 폐옹, 붓는데, 오줌을 잘 못 누는데, 여러 원인으로 피가 나는데, 눈병, 덴데, 부스럼, 무좀 등에 쓴다. 또한 악성종양, 위·십이지장궤양, 만성위염, 고혈압, 동맥경화증, 당뇨병, 편도염, 감기, 간염, 폐렴, 천식 등에도 쓴다. 하루 8∼10그램을 달여 먹거나 엑스로 만들어 한 번에 1∼3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엑스를 만들어 바른다.”<동의학사전>